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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사건 용의자, 과거 조사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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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사건 용의자, 과거 조사한 적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23 14:30수정 2019-09-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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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한 1991년 4월 경기 화성군(현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의 야산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범행 흔적을 찾고 있다. 사진=동아일보DB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가 과거 수사 당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기남부지방청은 화성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과거 수사본부가 조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춘재에 대한 조사가 언제 이루어졌는지, 당시 왜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다만 과거 수사기록이 책으로 280권, 별도의 서류철 400여개로 약 15만 장 분량인 만큼 기록 검토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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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언제 조사하고 왜 배제했냐 이런 것들은 사실상 기록을 종합한 상태에서 결론을 내야 한다”라며 “방대한 분량의 조사 자료를 확인한 후에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이춘재가 수사 선상에 있었으나, 확보된 용의자의 신발 사이즈와 달라 수사 선상에서 빠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신발 사이즈는 탐문 수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7차 사건 당시 용의자와 마주쳐 몽타주 작성을 도왔던 버스 안내양을 찾아 나섰으나, 현재까지 버스 안내양에 대한 신변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수사를 위해 이춘재에 대한 이감의 필요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재는 처제를 강간하고 살인해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지난 18일부터 부산교도소에 프로파일러 등을 보내 세 차례의 대면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이번 주 중 4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수 수사 일정과 관련해 “증거물 감정, 기록 정밀 검토, 당시 사건 관련자 조사 등 진실규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사안에 대해 수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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