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팬미팅…에프엑스 루나의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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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3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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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출신 루나. 스포츠동아DB
에프엑스 출신 루나. 스포츠동아DB
11월 3·4일 일본 오사카서 팬미팅

여성그룹 에프엑스 출신 루나가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루나는 11월 3일과 4일 일본 오사카의 차야마치 플라자 스테이지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단독 팬미팅은 2009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를 통해 루나는 독자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15년 엑프엑스의 정규 4집 이후 음악프로그램 출연 등 공식적인 활동이 줄어들 때부터 일찌감치 솔로 무대를 모색해왔다. 2016년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2018년과 2019년 잇따라 신곡을 공개한 그는 올해 5월 처음으로 솔로 콘서트를 열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활동의 영역에도 제한을 두지 않고 다방면으로 넓히고 있다. 드라마 ‘플레이어’ ‘키스 먼저 할까요?’ ‘왕은 사랑한다’ 등 OST에 참여했다. 2010년부터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시작으로 ‘코요테 어글리’ ‘레베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조금씩 입지를 다졌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케이블채널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3’를 통해 진행자로서 빼어난 말솜씨를 뽐낸 바 있다.

유튜버로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스타들이 유튜브를 새로운 활동 무대로 삼고 있는 가운데 그는 3년 전부터 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6년 8월11일 ‘루나의 알파벳’이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개설한 그는 다이어트, 메이크업, 패션, 쇼핑, 여행 등 여성 팬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2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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