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수사에 프로파일러 투입…이번주 4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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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2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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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모씨(56)에 대한 4차 조사가 이번주께 예정된 가운데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씨의 자백을 받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이 사건 수사본부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담 수사팀과 함께 지난 3차 조사 때부터 투입된 프로파일러들은 총 3명이다.

이들 중에는 지난 2009년 여성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연쇄 살인범 강호순의 자백을 이끌어 내도록 심리분석을 맡았던 프로파일러도 포함됐다.

다만, 경찰은 이번주 4차 조사가 언제 이뤄지는지, 프로파일러들이 어떤 심리분석을 통해 이씨의 진술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교도소에서 진행된 총 3차례 조사에서 자신과 화성연쇄살인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범행 자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범행을 계속 부인한다면 수사는 장기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객관적 증거자료와 더불어 이번 사건에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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