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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앞 모인 교수들 “조국 교체해 사회정의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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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앞 모인 교수들 “조국 교체해 사회정의 세워라”

김재희 기자 , 서형석 기자 입력 2019-09-20 03:00수정 2019-09-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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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의혹 파문]조국 퇴진 촉구 시국선언 발표
서울대-고대 집회… 연대도 처음 열어, 3개大 집행부, 전국대학 연대 제안
19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 소속 교수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사회 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전·현직 대학 교수들이 모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이 1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학생과 졸업생들은 각 학교 캠퍼스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오전 정교모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조 장관이 아니라 사회정의를 세우고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라”고 요구했다. 정교모에 따르면 전국 290개 대학의 전·현직 교수 3396명이 시국선언서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삼현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는 “3396명은 이름과 소속을 허위로 적어 서명에 참가하려 한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이를 제외한 수치”라며 “시국선언서 서명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허위 서명을 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인터넷주소(IP) 한 개당 1명만 서명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자녀를 불공정하게 키우는 건 누군가의 딸과 아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가하는 것”이라며 “한낱 졸부조차 꺼리는 일을 국립대학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분이 여러 차례 개입했거나, 부인이 직접 개입하는 것을 공모하고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서울-고려-연세대 학생들 “조국 사퇴” 한날 촛불집회 19일 오후 서울대(오른쪽 사진)와 고려대(가운데 사진), 연세대 등 이른바 SKY대에서 동시에 집회가 열렸다. 각 캠퍼스에서 학생과 졸업생, 시민 등이 피켓과 촛불 등을 들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500여 명, 고려대 200여 명, 연세대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각 학교 집행부는 전국 대학에 연대집회를 열 것을 제안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뉴스1·송은석 기자·김재명 base@donga.com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도 이날 각 학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연세대는 재학생과 졸업생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조국 OUT! 제1차 조국 퇴진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연세대가 조 장관 관련 집회를 개최한 건 처음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법무장관 자격 없다. 법무장관 사퇴하라’, ‘나는 되고 너는 안돼. 조로남불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대는 500여 명, 고려대는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차 집회를 열었다. 서울대 집회 주최 측은 집회가 끝난 후 법과대학에 있는 ‘정의의 종’을 타종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측 집행부는 전국 대학에 연대집회를 열 것을 제안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세 학교가 연대한 집행부는 “현 정권이 보여주는 부패와 위선은 지난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 국민의 상처를 치료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더 깊이 후벼 파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다시 한번 단합해 불의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번 집회를 끝으로 학교 단위가 아닌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를 전국 대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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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jetti@donga.com·서형석 기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조국 법무부 장관 교체#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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