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돼지열병, 민생 문제인 만큼 야당도 동참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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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7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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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대책회의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대책회의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 파주에서 발병한 것과 관련해 초동 대응에 힘쓸 것을 강조하며 야당 참여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현재 개발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라며 “농장 간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확산이 시작되면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에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내일 48시간 이내에 강력한 초동 대응을 해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 상임위 가동도 신속히 추진해서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도 모색을 하겠다”며 “민생이 달린 문제인 만큼 야당도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이 대표 주재하에 조정식 정책위의장, 특위 위원장인 박완주 의원 및 특위 위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수삼 국방부 군수관리관, 배진환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 등이 자리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100%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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