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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보수 결집 노린 강경 행보 “유대인 정착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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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보수 결집 노린 강경 행보 “유대인 정착촌 승인”

이윤태기자 입력 2019-09-16 21:23수정 2019-09-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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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총선을 앞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극우파 표심 자극에 나섰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5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요르단계곡에서 내각 회의를 열고 유대인 정착촌을 승인하기로 했다. 그는 5일 전 “총선에서 승리하면 서안지구 면적의 30%를 차지하는 정착촌을 모두 이스라엘 영토로 공식 합병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서안지구를 강제 점령한 후 정착촌을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약 120개 정착촌에 40만 명이 살고 있다. 피점령지에 점령국 주민을 이주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는 ‘제네바 협약’ 위반이어서 팔레스타인 및 국제 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를 잘 아는 그가 정착촌 카드를 꺼낸 이유는 총선 승리가 시급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4월 총선에서도 전체 120석의 과반(61석)에서 불과 1석을 못 채워 연정 구성에 실패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네타냐후가 속한 우파 리쿠드당과 베니 간츠 전 참모총장의 중도 청백당이 각각 32석을 확보하는 초접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당이 1당이 될지, 두 당이 어떤 소수 정당과 연정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최후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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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태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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