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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심사 종료…“물의 빚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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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심사 종료…“물의 빚어 죄송”

뉴시스입력 2019-09-16 18:24수정 2019-09-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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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의혹' 핵심 인물…14일 공항서 체포
5촌 조카 조모씨, 혐의 일부 부인…'억울' 호소
검찰, 횡령·배임·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적용
법원 심리 거쳐 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될 전망

조국(54)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 조 장관의 5촌 조카에 대한 구속 심사가 2시간40여분 만에 종료됐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36)씨는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조씨 구속 심사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시작해 오후 5시40분까지 약 2시간40분 동안 진행됐다. 지난 14일 체포된 조씨는 호송차를 타고 법원으로 와 포토라인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정으로 출석해 심사에 임했다.


조씨는 구속심사 과정에서 일부 억울함을 주장하면서도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적용한 혐의 일부는 시인하지만, 일부는 부인하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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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려 하자 사모펀드 관계자들을 상대로 증거를 인멸하도록 한 혐의, 공시 내용을 허위로 올린 혐의 등도 있다.

조씨는 조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에게 사모펀드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 부인 정 교수와 두 자녀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조 장관의 처남 정모씨 가족 역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3억5000만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수억대의 코링크PE 지분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장관 가족들이 펀드 운용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조씨는 조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블루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에게 전화해 말을 맞추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씨가 코링크PE가 웰스씨앤티를 WFM과 합병해 우회 상장하려 했다는 것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 대상이다.

해외에서 체류하고 있었던 조씨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검찰은 공항에서 조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이틀 연속 조씨를 소환조사한 뒤 16일 새벽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에 대해 적용된 혐의는 특경가법상 횡령·배임 외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 및 허위공시), 업무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이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가족 투자 사모펀드 ▲딸의 고교·대학 입학 및 학사·장학금 수령 과정 ▲집안 운영 사학법인 웅동학원 등 조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계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 장관 사모펀드 관련 의혹과 관련해 김모 이사 등 코링크PE의 펀드 투자처인 WFM 관계자들을 다수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조 장관 딸 조모(28)씨의 입학 전형 관련 의혹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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