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휴양지 ‘저도’ 47년 만에 개방…방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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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6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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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휴양지로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었던 경상남도 거제시의 섬 저도가 47년 만에 개방된다.

16일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은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16일까지 1년 동안 저도를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범 개방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매주 5일간 주간에 이뤄지며, 군 정비기간은 개방기간에서 제외한다. 방문 인원은 1일 최대 600명이며 1일 방문 횟수는 오전·오후 각 1회, 방문 시간은 1회당 1시간30분이다.

시범 개방 범위는 산책로,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며 대통령별장과 군사시설은 제외된다.

저도 방문 희망자는 최소 방문 2일 전에 저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사에 전화하거나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행안부 등 5개 기관은 시범 개방 기간 종료 후 운영성과 등을 분석·평가한 후 전면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저도 개방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30일 저도 방문 당시 “우선 시범개방한 뒤 관련 시설 등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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