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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복제 출판물 시장 1410억, 대학가 994억… 전체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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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복제 출판물 시장 1410억, 대학가 994억… 전체 70.5%

정성택 기자 입력 2019-09-16 03:00수정 2019-09-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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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적발 건수 부산대 가장 많아
대학생들은 불법 복제 문제는 인식하지만 교재 가격이 높다고 여겨 불법 복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쌓여 있는 대학 교재들. 이 책들은 기사 내용과 관계가 없다. 동아일보DB
올 상반기 전국 대학가 가운데 불법 복제 출판물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부산대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110개 대학가의 불법 복제 출판물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산대 주변이 제일 많았고 이어 제주대, 조선대, 군산대, 계명대, 대구교대 순이었다. 출협은 대학교에서 반경 2km 이내를 조사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경성대, 대구대, 광주보건대 영남대 순으로 저작권 위반 출판물이 많이 적발됐다. 하반기는 건양대, 순천향대, 숭실대, 경희대가 1∼4위에 올랐다.

2017년 상반기에는 전남대 순천향대 한림대가, 하반기에는 군산대 부산외대 전주대가 각각 상위권에 올랐다. 출판물을 불법으로 복제해서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관행이 전국 대학가에 만연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출협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학술출판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대학가의 불법 복제물 시장은 994억 원이다. 이는 전체 불법 복제 출판물 시장 규모 1410억 원의 70.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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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은 “북스캔,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불법 복제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고질적인 대학가의 불법 복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대학 도서관의 자료 구입비를 늘리고 불법 복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불법복제#출판물#대학생#대학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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