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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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3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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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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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틀림없이 그들은 만나기를 원한다”며 “내 생각에 뭔가 일어날 것이다.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북한이 9월 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나는 언제나 만남은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라며 긍정적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해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 온 문제들은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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