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부, 뻔뻔하고 위선적인 거짓말 퍼레이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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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2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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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8.14/뉴스1 © News1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8.14/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12일 “문재인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펼친 뻔뻔하고 위선적인 거짓말 퍼레이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추석을 하루 앞둔 이날 논평을 내고 “즐겁고 행복해야 할 추석명절을 앞두고 문 정권의 국민을 무시한 뻔뻔한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8월 고용률이 22년만에 최고로 높아졌다면서 취업자 수 증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며 “그런데 정작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작년 8월 취업자 증가가 불과 3000명이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취업자 증가 운운하는 것이 민망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게다가 늘어난 일자리의 86% 이상은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다”며 “경제의 허리인 3040 일자리 수는 오히려 13만개나 쪼그라들었다. 경기 선행지수도 2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일자리 사정이 그리고 경제사정이 나아졌다고 판단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 정권의 독단과 독선의 상징인 조국 문제는 점입가경”이라며 “법무부의 고위인사들이 수사를 방해하려고 시도하는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고, 조국 사건과 연관된 수사자료와 진술이 은폐·왜곡될 처지에 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문 정부는 뻔뻔한 거짓말과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진정으로 민심을 받드는 길이 무엇인지 성찰하기 바란다”며 “거짓말 정부는 추석 밥상에서 분노의 대상이 될 뿐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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