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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윤활유 등 16개품목 對美 보복관세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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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윤활유 등 16개품목 對美 보복관세 제외

임보미 기자 입력 2019-09-12 03:00수정 2019-09-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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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내달 협상 앞둔 선의 표시”, 농산물은 유보… 협상 지렛대 분석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미국산 제품 16개 품목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 추가 보복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GT) 등이 11일 보도했다. GT는 이번 조치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미국 기업의 타격을 완화하고 10월 재개될 미중 무역 협상에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선의의 표시’라고 해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추가 관세 부과 제외 품목에는 민생과 관련성이 높은 윤활유, 항암제, 사료용 어분 등이 포함됐다. 이 품목들은 17일부터 내년 9월까지 적용될 중국의 보복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GT는 관세 면제 대상에 미국산 농산품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산 농산품은 협상의 주된 지렛대(leverage)로 남겨둔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당초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비싼 값을 치르고 있다”며 중국 관세 면제 소식을 전한 미 CNBC 진행자인 존 캐넌의 평가를 올렸다.



앞서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무역협상을 앞두고 유인책으로 미국산 농산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SCMP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중 무역협상 실무협상 관계자들이 4월 양측이 협상했던 초안을 바탕으로 다음 달 미국 워싱턴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만나 검토할 협상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중국 측이 이 자리에서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부과 연기, 화웨이 제재 완화에 대한 대가로 미국 농산품 구매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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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중국#보복관세 면제#미중 무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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