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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고이즈미, 환경상으로 첫 입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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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고이즈미, 환경상으로 첫 입각할 듯

도쿄=김범석 특파원 입력 2019-09-11 03:00수정 2019-09-1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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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발언으로 최근 논란
야당 “의원은 쉬어도 월급 100%… 모든 근로자에 혜택 확대 약속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77) 전 일본 총리의 차남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38·사진) 자민당 의원이 11일 개각에서 환경상으로 입각할 것이라고 10일 NHK가 전했다. 2009년 정계에 입문한 그는 벌써 4선 의원이지만 입각은 처음이다.

고이즈미 의원은 부친을 닮은 외모와 톡톡 튀는 발언으로 유명해졌으나 육아휴직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4세 연상의 유명 앵커 다키가와 크리스텔(42)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당시 그는 “내년 초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휴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육아휴직이 드문 일본에서 촉망받는 정치인이 문제를 거론해 저출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란 기대와 “국민이 육아휴직을 쓰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게 먼저”란 비판이 엇갈린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야당 국민민주당의 이즈미 겐타(泉健太·45) 중의원은 9일 기자회견에서 “현 제도하에서는 육아휴직을 하면 월급이 줄기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사람이 많다. 반면 국회의원은 휴직해도 월급을 전액 받을 수 있다”며 ‘금수저’의 속 편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즈미 의원은 “휴직 전 집권 자민당과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에 ‘모든 노동자에게 육아휴직 수당을 100% 주지 않으면 나도 육아휴직을 하지 않겠다’는 말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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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고이즈미 신지로#환경상 입각#육아휴직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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