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이작도 선착장서 1000t급 바지선 ‘쾅’…기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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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0일 2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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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인천 대이작도 선착장에 접안하던 바지선 A호(1174톤)가 충돌하며 파공이 발생해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해양경찰서 대원들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인천해경 제공)
10일 오후 인천 대이작도 선착장에 접안하던 바지선 A호(1174톤)가 충돌하며 파공이 발생해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해양경찰서 대원들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인천해경 제공)
10일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접안하던 바지선이 선착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6분경 대이작도 선착장에서 바지선 A 호(1174t)가 접안 도중 선착장과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바지선의 기름이 일부 유출됐다. 유출된 기름은 대이작도 선착장 인근 약 50m까지 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지선 좌측 후미 부분 생긴 가로 15㎝·세로 40㎝ 크기의 파공을 막아 추가적으로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해경은 관공선, 주민 등과 함께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예인선이 바지선을 끌어 선착장에 정박시키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는 한편, 긴급 방제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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