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공동인식 적극 관철” 시진핑, 北건국절 맞아 축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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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71주년인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정은) 위원장 동지와 함께 전통적인 중조(중북) 친선을 계승 발전시키고 두 나라 친선 협조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더욱 발전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선 김 위원장의 네 차례 방중과 자신의 6월 방북을 언급하면서 “우리 사이에 이룩된 광범한 공동 인식이 적극적으로 관철되고 있는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중국 건국 70주년(10월 1일), 북-중 수교 70주년(10월 6일)에 맞춰 중국을 답방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시진핑#중국#김정은#북한#건국절#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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