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는 취지의 천막 3개동을 설치했다. 태풍 피해를 우려해 기존 천막을 철거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우리공화당은 8일 오후 10시 반경 KT 광화문지사 맞은편 광화문광장에 천막 3개동을 설치했다. 천막 앞에는 “조국의 조로남불(조 장관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국민 능멸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조 장관의 얼굴에 파란색 수의를 합성한 입간판을 세웠다. 설치 과정에서 경찰이나 서울시 직원들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우리공화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최종 임명하자 “조국이란 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함으로써 국민과 싸우자고 덤벼든 것”이라고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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