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덕수궁이 앞마당이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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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덕수궁 디팰리스’ 오피스텔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등 역세권에 들어서는 ‘덕수궁 디팰리스’는 덕수궁과 경희궁 같은 고궁이 내려다보이는 우수한 조망권이 특징이다. 덕수궁PFV 제공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등 역세권에 들어서는 ‘덕수궁 디팰리스’는 덕수궁과 경희궁 같은 고궁이 내려다보이는 우수한 조망권이 특징이다. 덕수궁PFV 제공
덕수궁PFV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덕수궁 디팰리스’ 오피스텔을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분양한다. 덕수궁디팰리스는 지하 7층∼지상 18층, 1개 동, 아파트 58채와 오피스텔 170실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40∼128m² 오피스텔 158실이 공급 대상이다. 오피스텔이라 정부의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이나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단지는 특히 ‘고궁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건물이 들어서는 지역은 왕의 어진을 모시던 선원전(복원 예정)을 비롯해 옛 러시아공사관, 경희궁, 덕수궁에 둘러싸여 있다. 덕분에 일부 남향 타입에선 조선시대 건축물과 궁궐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정동공원도 위치해 있어 가벼운 산책에 나서기가 좋다.

해당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지역은 광화문 중심업무지구로, 대기업과 외국계 금융기관, 언론사 등이 밀집해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정부청사와 같은 관공서뿐 아니라 주한 미대사관 등 각국 대사관과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직장인뿐 아니라 국내로 출장을 온 외국인 바이어의 게스트하우스로 이용하고자 하는 법인,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국인 가족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변엔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실거주자들이 생활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이곳은 덕수초, 창덕여중, 이화여고, 이화여자외고 등 명문 학군이 있는 지역이다. 단지 인근에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및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도 풍부하다.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입주민에겐 특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컨시어지란 예약, 안내, 청소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것을 뜻하는데, 최근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추세다. 또한 입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회의실, 루프톱 가든 등 공용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역사적인 위치에 자리한 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라운지와 로비는 옛 덕수궁과 전통 정원인 죽림원 콘셉트로 설계되며, 단지 내 다목적 공간엔 조선시대 천문과 시간을 관측하던 관천대를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42 성곡미술관 내부에 마련된다. 미술 작품들과 함께 내년 7월까지 오픈한다. 본보기집에서 진행되는 청약 개별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예약을 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11일까지 성곡미술관 ‘디팰리스가든’에서 하루 5회 개최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청약 신청은 덕수궁 디팰리스오피스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계약은 17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덕수궁 디팰리스#오피스텔#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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