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연기만…‘아스달’ 파트3, 더 강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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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9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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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중기.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송중기. 스포츠동아DB
송중기가 연기자로서 다시 대중의 시선을 모으기 시작했다.

송중기가 7일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아스달 연대기’ 파트3을 통해 두 달 만에 다시 시청자와 만났다. 드라마 촬영은 일찌감치 완료했지만, 편성 전략에 따라 7월7일 파트2 종영 이후 ‘컴백’하는 모양새로 재등장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송중기는 개인사로 더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아스달 연대기’ 파트2 방송 중이던 6월26일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발표한 뒤 7월22일 법적으로 절차가 마무리되기까지 그를 두고 세간의 말이 끊이지 않았다. 이혼 절차가 진행되던 기간에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담긴 일명 ‘지라시’로 몸살을 앓았다. 일부 팬들의 SNS로 공개되는 일상은 불필요한 추측성 글들이 더해지며 과도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각종 논란과 무성한 소문의 당사자로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는 이를 딛고 드라마를 통해 오롯이 연기자로서 시청자를 다시 마주할 수 있게 됐다. 파트3 1회는 6.1%(닐슨미디어)의 시청률로 파트2 최종회의 6.8%보다 다소 낮긴 하지만 고정 시청자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송중기의 활약은 파트3에서 도드라질 전망이다. 몸 사리지 않는 거친 액션연기와 파트1·2에서보다 더욱 강렬해진 카리스마로 화면을 장악했다. 또 쌍둥이 은섬과 사야의 1인2역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향후 펼칠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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