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日관방 “한일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은 한국에 있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8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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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8일 “꼬여온 것(한일 관계 악화)은 모두 한국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이 보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TV 아사히(朝日)계 ‘선데이 LIVE !!’에 출연, 한일관계에 대해 “꼬여온 것은 모두 한국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관해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완전히 해결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일청구권협정은 조약이다. 조약이라는 것은 각 국가의 행정, 입법, 사법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이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약을 따르지 않고 위반할 경우 규칙은 양자 간에 먼저 협의할 수밖에 없으며, 일본은 제3자를 통한 중재를 시도하고 있지만 한국은 응하지 않았다”며 공은 한국 측에 있다는 인식을 스가 관방장관은 나타냈다.

그는 “이 기본 노선을 깨는 것은 일본으로서도 이상하다”며 일본 정부는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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