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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전국서 발생…이재민 2명·시설물 36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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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전국서 발생…이재민 2명·시설물 3642건

뉴시스입력 2019-09-08 12:23수정 2019-09-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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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여 가구 정전 복구율 99.7%…사망 3명·12명 부상
중대본, 수습·복구 체제로 전환…대응 1단계로 하향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집계가 시작됐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재민은 1세대 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북 부안의 주택이 태풍으로 모두 파손(전파)돼 현재 친척 집으로 옮긴 상태다.

이재민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악된 사유시설 피해 건수만 928건에 달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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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전·제주 지역에서 주택 18채가 일시침수됐다. 상가는 62동이 물에 잠겼다.

강풍으로 파손된 차량은 84대, 탈락한 간판 수만 419건에 이른다. 선박 35척도 전복됐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7145ha(헥타르=1만㎡)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25배에 달한다. 비닐하우스도 42ha 파손됐다.

전남·전북·충남 지역에서는 수산 증·양식시설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7건 접수됐다.

정전 사태는 마무리 국면이다. 전국 16만1646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16만1192가구가 복구됐다. 복구율은 99.7%다.

현재까지 복구가 덜 된 454가구는 오후 6시께야 정상화될 예정이다.

공공시설 피해 건수는 2714건이다. 오전 6시(2703건)때보다 11건 늘었다.

학교 108건, 문화재 21건, 도로시설 8건, 어항시설 8건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태풍에 쓰러지거나 꺾인 가로수는 2444건, 전신주·가로등은 125건이나 된다.

태풍으로 사망한 인원은 전날과 같은 3명이다.

중대본에 공식 집계된 부상자 수는 12명이다. 그러나 태풍 피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 하던 중 다친 소방관(5명)과 경찰관(6명) 11명이 빠져 있다. 지자체 집계가 진척될수록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20명(16건)이다. 또 소방관 3만6246명과 장비 1만664대를 동원해 12건(35t)의 배수를 지원하고, 1만541건의 긴급 안전조치를 마쳤다.

태풍 특보가 전날 밤 모두 해제됐지만 하늘·바닷길 일부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인천 공항의 국제선 항공기 5편이 뜨지 못하고 있다. 전날 결항됐던 13개 공항 232편(국제선 71편·국내선 162편)은 운항이 재개됐다.

발이 묶였던 100개 항로의 여객선 165척 중에서는 8개 항로 9척만이 운항 통제 중이다.

북한산과 지리산 등 17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332개소 통행도 제한되고 있다. 서울 청계천은 이날 오전 9시30부로 출입통제가 해제됐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응 수위를 종전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수습·복구 체제로 전환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피해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 및 복구를 본격 진행하게 된다”며 “태풍이 소멸됐지만 전국 곳곳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추가 피해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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