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링링’ 물러갔지만 9일 전국 가을비…남부 최대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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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8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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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은 물러갔지만 월요일인 9일에도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9일)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8일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전날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8~9일 누적 예상강수량은 Δ전라도, 경남, 제주도 50~100㎜(많은 곳 전라도, 제주도 150㎜ 이상) Δ충청도 경북, 20~60㎜ Δ서울·경기, 강원도, 울릉도·독도 10~40㎜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제주도는 육상과 해안에 초속 10~14m(시속 35~50㎞)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아침은 3~4도, 낮은 1~2도 가량 평년보다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3도 Δ인천 23도 Δ춘천 22도 Δ강릉 23도 Δ대전 23도 Δ대구 23도 Δ부산 24도 Δ전주 22도 Δ광주 23도 Δ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8도 Δ춘천 28도 Δ강릉 28도 Δ대전 29도 Δ대구 29도 Δ부산 28도 Δ전주 29도 Δ광주 29도 Δ제주 30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청정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존 수치 역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침수와 피해가 우려되는만큼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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