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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한덕 사진 붙인 7번째 닥터헬기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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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한덕 사진 붙인 7번째 닥터헬기 떴다

위은지 기자 입력 2019-09-07 03:00수정 2019-09-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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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서… 24시간 출동 가능, 환자 6명 한번에 이송할 대형기종
이국종 교수-해리스 대사 등 참석
6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옥상에서 ‘7번째 닥터헬기 출범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부지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박광온 국회의원, 정희시 경기도의원,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보건복지부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옥상. 꼬리 부분에 ‘ATLAS 001’을 새긴 헬리콥터가 힘차게 날아올랐다. 7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다. 지난달 31일 운항을 시작했다. 이 헬기에는 올 설 연휴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병원을 지키다 과로사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억하기 위한 상징이 함께하고 있다. ‘아틀라스(Atlas)’는 그리스 신화에서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거인의 이름이다. 윤 센터장이 홀로 짊어졌던 짐을 이어받겠다는 뜻에서 닥터헬기에 새겨졌다. 헬기 내부에는 윤 센터장의 사진이 붙어 있다.

이날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열린 ‘7번째 닥터헬기’ 출범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국종 센터장(외상외과 교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대니얼 크리스천 주한 미8군 부사령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미군은 닥터헬기 도입부터 종합 시뮬레이션 등 훈련에 도움을 줬다.

닥터헬기 내부에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사진이 붙어 있다. 아주대의료원 제공
이 센터장은 “새로운 닥터헬기가 비무장지대(DMZ)부터 남해, 동해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커버해 외상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 같다”며 “(이런 헬기가) 전국 외상의료 체계에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새롭게 운용을 시작하는 닥터헬기를 통해 응급의료가 필요한 국민들에게 24시간 365일 더 빠르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된 닥터헬기는 처음으로 24시간 시범운항을 한다. 기존 헬기 6대는 안전성을 고려해 일출 후에서 일몰 전까지만 운항했다. 기존 닥터헬기보다 큰 대형 헬기(H225)라 응급환자 6명을 한꺼번에 이송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닥터헬기 운용을 통해 야간운항 안전성과 효율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 병원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 구조대원 6명이 상주해 필요한 경우 환자 구조 활동을 병행한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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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윤한덕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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