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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보고서 채택 못한 채 종료…부인 기소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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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보고서 채택 못한 채 종료…부인 기소 변수

뉴스1입력 2019-09-07 00:31수정 2019-09-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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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딸 입시·사모펀드·웅동학원 문제가 쟁점이다. 2019.9.6/뉴스1 © News1

6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자정을 기해 산회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채, 청문회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청문회 산회 1시간여 전 검찰이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으로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대해 저로선 조금 아쉬운 마음이다. 검찰의견은 존중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부인 정 교수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될 경우 향후 거취를 묻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고민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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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가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는 7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이날 청문회는 조 후보자 일가의 Δ웅동학원 소송 Δ사모펀드 투자 Δ딸의 논문 1저자 등재 논란·의학전문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 Δ딸의 동양대 총장 표장 조작 의혹 등으로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약 14시간(쉬는시간 포함)동안 진행됐다.

자정이 가까워오며 조 후보자 부인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가 막판 공방으로 확대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여야는 차수 변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청문회가 종료됐다.

국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셀프 청문회’까지 치러질 정도로 조국 사태가 정국을 흔들었지만, 가까스로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는 야당의 우려대로 ‘맹탕 뒷북 청문회’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기존에 나왔던 의혹제기와 이미 보도된 해명만이 하루종일 반복됐다.

이날 밤까지도 허를 찌르는 새로운 의혹제기가 나오지 않아, 조 후보자가 예상된 질문 수준에서 충분한 답변을 내놓아 야당이 벼르던 이날 청문회는 싱겁게 끝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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