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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중국 평균키 2m, 의식않고 전투적으로 하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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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중국 평균키 2m, 의식않고 전투적으로 하면 가능성”

뉴시스입력 2019-09-06 11:02수정 2019-09-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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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SK)이 6일 중국과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17~32위 순위결정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선형은 5일 오후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순위결정전 1차전 대비 훈련을 마친 후 “지면 끝”이라면서 “코트에서 죽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중국전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순위결정전으로 내려왔다. 3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선 66-108, 대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침체됐다.


김선형은 “나이지리아전에서는 많이 위축됐다. 선수들이 원래 하던 농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상대에게 막히면서 움츠러들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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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 모두가 절치부심했다”면서 “이번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이 크다. 또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다. 부상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몫까지 더 뛸 예정”이라고 별렀다.

한국은 이대성(현대모비스)과 김종규(DB)가 각각 오른쪽 발목 부상과 햄스트링 및 허리 부상으로 중국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날 훈련에서도 한국은 이 둘을 제외한 10명의 선수만 코트에 나왔다.

이대성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김선형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속공 시에는 내가 선호하는 돌파를 시도하겠지만 중국전에서는 미들레인지나 동료들에게 빼주는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려 한다”고 귀띔했다.

중국은 쉽지 않은 상대다.

이번 대회에 등록된 팀 평균 신장이 200㎝로 한국(195㎝)보다 5㎝나 크다. 사실상 유럽선수들의 신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폴란드(76-79 패), 베네수엘라(59-72 패)에게 연속으로 졌지만 코트디부아르에 70-55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1승을 챙긴 아시아 국가다.

개최국인만큼 6일 경기에선 열렬한 응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한국에게는 부담이다.

그러나 김선형은 “중국과 베네수엘라 경기를 봤다. 중국은 러시아와 비슷하다. 러시아보다도 신장이 좋지만 스피드는 느리다”고 짚었다.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높이를 의식하지 않고 빠르고, 전투적인 농구를 하더라”며 “우리도 상대의 높이를 의식하지 않고 전투적으로 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번엔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광저우(중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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