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국 대전’ 운명의 날…여야 사활 건 대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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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6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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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일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9.9.6/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일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9.9.6/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6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406호에서 열린다. 청문회는 KBS1, SBS, MBC 등 지상파 3사와 국회방송, YTN 등에서 생중계된다.

그동안 야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며 각종 의혹을 제기한 만큼,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얼마나 의혹을 해소하는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에서는 ▲딸의 단국대 논문 등 입시 관련 의혹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정모 동양대 교수의 조작 의혹 ▲후보자 가족의 웅동학원 관련 의혹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조 후보자 자녀의 총장 명의 표창장 논란은 가장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발급한 사실이 없다”며 “조 후보자 측에서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고 말하며 논란이 더욱 거세졌기 때문이다.

5일 법사위 합의에 따라 조 후보자의 딸과 부인 정모 교수 등 가족은 증인에서 제외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김명수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장영표 단국대 교수, 김형갑 웅동학원이사, 신수정 관악회 이사장, 정명화 KIST 박사, 임성균 코링크 운용역, 최태식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김병혁 전 더블유에프엠 사내이사, 안용배 창강애드 이사 등 11명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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