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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5100만달러” 인터넷 무기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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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5100만달러” 인터넷 무기 장사

최지선 기자 입력 2019-09-06 03:00수정 2019-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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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본사 둔 조광무역 홈페이지… 탱크-자주포 등 재래식 무기 판매
“전문가가 사용법 교육” 소개도
판매를 위해 북한 재래식 무기의 종류와 특징, 금액을 게재한 조광무역 홈페이지. 조광무역 홈페이지 캡처
북한 재래식 무기를 판매하는 무역회사 홈페이지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5일 드러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특히 이 회사의 본사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에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에 본사를 둔 ‘조광무역(Zokwang Trading Company)’이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재래식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홈페이지 공개된 ‘제품 카탈로그’는 사실상 ‘북한산 무기 카탈로그’였다. 제품을 건설·농업, 중공업, 조류 추적·연구로 구분했다. 하지만 건설·농업 제품으로는 ‘폭풍호’ ‘천마호’ 탱크 등 전차·수송 차량, 중공업 제품으로는 170mm 자주포(곡산포)와 240mm 다연장로켓 등을 소개했다. 조류 추적·연구 제품으로는 번개-5 지대공 미사일을 소개했다.

무기 설명과 가격도 적혀 있다. 폭풍호는 ‘조선인민군 기갑(機甲)의 진수’라면서 대전차유도탄 등 모든 종류의 탄약을 쏠 수 있는 강력한 125mm 전차포로 무장했다고 썼다. 가격은 420만 달러(약 50억 원)다. ‘곡산포’라고 소개한 170mm 자주포는 630만 달러(약 75억6000만 원)로 책정했다. 공중요격 미사일 ‘번개-5’는 사거리가 150km 이상이고 가격은 5100만 달러(약 612억 원)다. 조광무역은 “제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을 제공한다”면서 기술 지원 의사까지 드러냈다.

조광무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 소속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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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북한 재래식 무기#중국 홈페이지#조광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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