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흙신’ 라파엘 나달(33·스페인·세계랭킹 2위·사진)이 디에고 슈와르츠만(27·아르헨티나·21위)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슈와르츠만을 3-0(6-4, 7-5, 6-2)으로 가볍게 눌렀다. ‘빅3’ 노바크 조코비치(32·세르비아·1위)와 로저 페더러(38·스위스·3위)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홀로 남은 나달은 US오픈 8번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나달은 2010, 2013, 2017년 등 3차례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170cm 단신인 슈와르츠만은 16강에서 198cm의 거구 알렉산더 츠베레프(22·독일·6위)를 꺾으며 8강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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