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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가전-8K TV 열전… 삼성-LG, 미래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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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가전-8K TV 열전… 삼성-LG, 미래에 답하다

베를린=서동일 기자 입력 2019-09-06 03:00수정 2019-09-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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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최대 ICT 축제’ 獨 IFA 개막
독일 베를린에서 6일(현지 시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9’가 개막한다. 왼쪽은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모델들이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소개하는 모습. 오른쪽은 LG전자 전시장 입구에 조성된 ‘올레드 폭포’ 조형물. 이 조형물은 올레드 플렉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서 만들었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유럽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9’가 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다. 올해 IFA 2019의 관전 포인트는 ‘인공지능(AI)을 품은 가전제품의 개인화’ ‘8K 초고해상도 TV의 대중화’로 꼽힌다.

중국의 추격도 눈에 띈다. 50여 개국 19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은 화웨이, TCL 등을 중심으로 참여국 중 가장 많은 790여 개 기업이 몰려 기술력을 과시했다.

○ ‘개인화’된 공간이 주는 가치

‘집 안 모든 전자제품이 사물인터넷(IoT)과 AI를 품으면 생활이 어떻게 변할까.’

최근 2, 3년 동안 열린 ICT 전시회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주려 애써왔다. 올해 IFA는 그중에서도 가장 손에 잡히는 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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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m²(약 3047평) 공간에 ‘삼성 타운’을 조성해 관람객을 맞았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해 미리 공개된 삼성타운에서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린 곳은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존’이었다. 홈 Io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가전제품이 연결됐을 때 내 생활이 어떻게 바뀔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 공기청정기 등이 정보를 주고받는 ‘건강 중시 싱글족 공간’, 카메라·센서 등으로 자녀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바쁜 맞벌이 부부 공간’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전시도 눈에 띄었다.

벤저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 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5일(현지 시간)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의 미래 50년은 AI·5세대(5G)·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혁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준비한 LG전자는 올해 AI 전시존인 ‘LG 씽큐 홈’에 가장 큰 공간을 투자하며 힘을 실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열린 ‘LG 미래기술 좌담회’에서 “LG전자 AI 전략은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내 집처럼 익숙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AI 브랜드인 ‘LG 씽큐’의 적용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8K TV의 대중화, 모바일 경쟁도 볼거리


올해 IFA에서는 ‘8K TV의 대중화’ 시대를 실감하기에 충분했다. 8K는 기존 초고화질(UHD·4K)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 세계 최대 크기인 88인치 8K OLED TV ‘LG 시그니처 OLED’를 공개했다. 3300만 개에 달하는 자발광(스스로 빛을 내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최고급 TV다.

삼성전자도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판매할 55인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8K’를 공개했다. 지난해 IFA에서 QLED 8K를 처음 발표한 삼성전자는 이로써 1년 만에 QLED 8K 55∼98인치 풀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이 밖에 일본 소니, 중국의 하이센스와 TCL도 8K TV 제품을 가지고 IFA를 찾았다. 하이센스는 화면이 진동하면서 소리가 나는 ‘소닉 스크린 레이저 TV’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I, IoT 등 미래 기술과 소비자를 연결시킬 허브가 될 스마트폰도 올해 IFA에서 빠질 수 없는 관람거리다. 삼성전자는 한층 개선된 버전의 갤럭시 폴드를, LG전자는 V50 후속작인 듀얼 스크린 V50S 씽큐를 공개했다.

베를린=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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