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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스리백’ 한국, 조지아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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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스리백’ 한국, 조지아와 2-2 무승부

뉴시스입력 2019-09-05 23:17수정 2019-09-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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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호가 조지아와의 최종 평가전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0-1로 뒤졌다.

이날 벤투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 2연전(호주, 이란전) 중 호주전에서 선보였던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과 이정협을 투톱으로 세웠고 2선에는 권창훈과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이강인을 내세웠다. 여기에 김진수와 황희찬이 공격적인 좌우 풀백 역할을, 백승호가 후방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다. 수비는 권경원-김민재-박지수 스리백을 가동했고,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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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조지아에 선제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지아는 예상과 다르게 전방 라인을 끌어올렸고, 대표팀은 전반 내내 빌드업 과정에서 원할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강인의 발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절묘하게 돌아선 뒤 내준 공을 김진수와 손흥민, 권창훈이 연달아 이어가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찼고, 이를 손흥민이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다시 수비 빌드업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반면 조지아는 양쪽 측면을 통한 공격을 주된 루트로 사용하면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 한국은 이정협을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가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다.

점유율에 밀린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이 최후방 바로 앞까지 내려와 공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전반 40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권창훈이 우리 진영에서 드리블하다 조지아의 압박에 공을 빼았겼고, 이후 최종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조지아 자노 아나니제에 일대일 찬스를 허용, 0-1로 전반을 마쳤다.

(서울=뉴스1)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을 앞둔 벤투호가 유럽팀인 조지아와 졸전 끝에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을 앞두고 경유지인 터키에서 조지아를 상대한 한국은 답답한 모습으로 일관한 끝에 승리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후반 들어 경기력이 좋아진 점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황의조(보르도)는 후반 45분을 뛰며 두 골을 넣어 벤투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만 18세 이강인(발렌시아)은 선발로 A매치 데뷔전을 소화했다. 만 18세198일에 치른 A매치로 역대 최연소 출전 7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6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평소 선수 교체에 인색했던 벤투 감독은 6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벤투 감독은 조지아를 맞아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2차예선을 위해 플랜B인 스리백을 가다듬겠다는 계산이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정협(부산)이 투톱을 형성했고, 김진수(전북)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좌우 측면 윙백으로 배치됐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과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뒤를 맡았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권경원(전북)-김민재(베이징 궈안)-박지수(광저우 헝다)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곤사도레 삿포로)이 꼈다.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A매치 데뷔전이었다.

한국은 시작부터 조지아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다. 짧은 패스로 조지아의 전형을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위험 지역에서의 패스 실수로 오히려 위기를 자초했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13분 번뜩이는 공격을 선보였다. 이강인이 탈압박에 이은 정확한 패스로 왼쪽 측면을 열어주자 김진수가 권창훈에게 공을 건넸다. 권창훈이 손흥민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키퍼와 맞섰지만 슈팅 직전 수비수가 태클로 공을 걷어냈다. 전반 14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손흥민의 발리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과감한 시도였다.

상승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선수들은 쉽게 공간을 헌납했다. 특히 황희찬이 공격에 가담할 때마다 오른쪽 측면에 약점이 노출됐다. 유일한 수비형 미드필더인 백승호의 공 관리 역시 불안했다. 조지아는 발레리 카자이슈빌리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손쉽게 한국을 공략했다.

한국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빼앗겼다. 권창훈의 실수가 화근이었다. 권창훈이 위험 지역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공을 빼앗겼다. 빠르게 역습을 전개한 조지아는 자노 아나니제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박지수, 백승호, 이정협을 빼고 김영권(감바 오사카), 정우영(알사드), 황의조를 투입했다. 포메이션은 유지됐다.

변화는 후반 2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쇄도하던 황의조가 왼발로 밀어넣었다. 약속된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황의조는 교체 투입 직후 골맛을 보며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후반 6분에는 막내 이강인이 프리킥으로 기회를 엿봤다.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은 수비벽을 넘겨 골대를 때렸다. 후반 17분 두 명의 선수가 투입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지고 나상호(FC도쿄)와 이동경(울산)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전반보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조지아를 괴롭혔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패스들로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22분에는 지오르기 파푸나쉬빌리에게 완벽한 기회를 내줬다. 다행히 구성윤이 발을 쭉 뻗어 실점을 막았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은 후반 40분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동경의 패스를 김진수가 헤더로 넘겨주자 황의조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한국을 향해 웃지 않았다. 후반 44분 조지아의 기오르기 크빌리타이아가 느린 화면상 크빌리타이아가 패스를 받을 당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부심의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다.

벤투호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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