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120억원 규모 투자유치 성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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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바이오벤처 ‘지플러스생명과학’ 도약 기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 주관 연구기관인 ㈜지플러스생명과학이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특구재단에 따르면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지난해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우수한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전받은 비유전자 변형 작물개량 기술은 외부 유전자(DNA) 삽입 없이 sgRNA-단백질 복합체(RNP)를 직접 식물 세포에 투입해 작물 형질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기존 유전자변형작물(GMO) 개량 방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이번 투자 유치로 표적을 더 잘 포착하고, 더 잘 자르는 유전자가위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식물 기반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특구재단은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구재단은 우수한 공공 연구성과 발굴, 비즈니스모델 수립, 기술 이전에 기반한 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후속 특허 및 투자 컨설팅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지플러스생명과학#바이오벤처#유전자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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