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라오스 국립아동병원 방문해 의료진들 격려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5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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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 기대"
소아암 병동 방문해 어린이 환자도 격려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5일 라오스 영부인 캄믕 여사와 함께 국립아동병원을 방문했다.

한국 정부의 무상원조로 2011년 건립된 라오스 수도 내 유일한 국립아동병원으로, 이 자리에는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배우자인 레이코 여사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이종욱 펠로우십’을 수료한 라오스 의료진을 면담하고 아동 환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시행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양성 중장기 연수사업이다.

’이종욱 펠로우십‘을 수료한 라오스 의료진은 “한국에서의 연수가 라오스 최초 소아암 치료 등 라오스 의료기술 발전의 기반이 됐다”며 한국어로 소회를 밝혔다.

김 여사는 이에 “한-라오스간 보건의료 인재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돼 라오스의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서 2014년 라오스 최초로 개소된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병원 건립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까지 유기적으로 결합된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으로 라오스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 것이 기쁘다”고 했다.

【비엔티안(라오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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