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李총리 겨냥 “실권없는 ‘마담 총리’가 검사 능멸”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5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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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019.8.14/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019.8.14/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검찰 내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데 대해 “정치를 다 하겠다는 식으로 덤비는 것은 검찰 영역을 넘어가는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실권 없는 ‘마담 총리’가 감히 검사를 능멸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스스로 부정·비리와 한 패거리라고 자복하는 것을 보니 문재인 정권이 위기이기는 위기인 갑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검사들아 시시하게 살지 말자. 인생은 짧다”고 했다.

앞서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 통신망에 조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안대희·문창극 총리 후보자, 박희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사례를 언급하면서 “과거의 다른 후보자였다면 이 중 한 가지 정도 의혹만으로도 사퇴했을 것”이라고 썼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이를 언급하자 “검찰도 오직 진실로 말해야 한다”며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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