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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무거운 어깨…6일 한일전에 얹혀진 또 하나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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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무거운 어깨…6일 한일전에 얹혀진 또 하나의 짐

최익래 기자 입력 2019-09-05 16:04수정 2019-09-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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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슈퍼라운드 대만과 한국의 경기가 열렸다. 2-7로 아쉽게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기장|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홈에서 열린 대회. 이성열호는 우승 도전이라는 청사진을 내걸었지만 결승 진출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까지 왔다. 가뜩이나 뜨거운 반일 감정으로 한일전에 쏠리는 시각이 남다른 시점, 선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한국은 5일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WBSC 2019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 대만전에서 2-7로 패했다. 투타 모두 대만에 압도당한 충격패였다. 이로써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 1승2패로 몰리게 됐다.

이제 6일 일본전과 7일 미국전을 모두 승리하더라도 결승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호주와 미국, 대만이 2경기를 남겨두고 2승을 확보해둔 상태다. 승수가 같을 시 승자승, TQB(팀 퀄리티 밸런스·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미 호주와 대만에게 패했고, 대만전 5점차 패배로 TQB까지 불리해진 한국으로서는 남은 일정이 더욱 까마득하다.

만일 6일 열릴 한일전에서 패한다면 결승행 가능성은 사라진다. 심지어는 3위 결정전 진출도 어려워진다. ‘한일전’이라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결승행 희망 살리기’라는 실리를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상황은 어렵다. 일본은 ‘160㎞의 사나이’ 사사키 로키의 등판 시점을 한국전에 맞추고 있다. 설령 사사키가 등판하지 않더라도 일본의 마운드는 충분히 강력하다.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진 반일감정이 심상치 않은 시국. 선수단은 한일전에 대한 부담감을 대회 시작 전부터 드러내왔다. 그런 가운데 졸전으로 대만전에서 패했으니,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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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감독은 대만전 패배 후 “팬들에게 면목이 없다. 하지만 한일전을 비롯한 두 경기가 남아 있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한일전은 정신력과 의지로 승부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선발투수로는 ‘에이스’ 소형준이 등판한다.

기장|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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