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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조국 수사 관련 “檢, 정치하겠다 덤비면 영역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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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조국 수사 관련 “檢, 정치하겠다 덤비면 영역 넘어가”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05 14:05수정 2019-09-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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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총리가 조국 후보자 관련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자기들이 정치를 다 하겠다는 식으로 덤비는 것은 검찰의 영역을 넘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현직 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께 이러한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해 달라”고 한 데 대해 “검찰도 오직 진실로 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후보자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사법연수원 17기)는 지난 4일 오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통해 “(조 후보자의) 의혹들 중 굵직한 것만 골라도 자녀의 입시비리, 웅동학원 토지매매대금 포탈, 사모펀드와 투자금 의혹 등 세 가지가 있다. 과거 다른 후보들이었다면 그중 한 가지 의혹만으로도 사퇴했을 것”이라며 “조 후보자보다 무거운 의혹을 받았던 분들은 없다. 그간 의혹을 모두 합해도 조 후보자 혼자 야기한 의혹보다는 가볍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사퇴는커녕, 검찰개혁이 자신에게 맡겨진 짐이라며 검찰 수사를 받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개혁함으로써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순교자적인 다짐을 한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 묻고 싶다”며 “법무부 장관이라는 공직부터 탐하지 말고 자연인의 입장에서 검찰 수사에 임해야 한다”며 조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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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 총리는 “(해당 검사의 글에 대해)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특혜와 특권을 누렸다’는 지적에는 “청문회가 무산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단계에서 본인이 국민에게 설명해 드릴 것이 있어서 기자간담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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