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한일 관계 악화 원인 전적으로 한국 측에 있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5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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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 한국 측에 현명한 대응 요구할 것"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한일 관계 악화 원인이 오로지 한국 측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굉장히 냉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전적으로 한국 측의 잇따른 부정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한일)악화의 원인이 오로지 한국 정부에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가 장관은 ‘부정적인 움직임’의 예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의 일방적 해산,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을 들었다.

그는 “계속해 한국 측에게 현명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에 의한 한국 수출규제 강화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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