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협력사 거래대금 270억 앞당겨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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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5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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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70억 원 규모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620여 개 협력 업체에 일주일 이상 앞당겨 거래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품 등 수수 금지의 내용을 담은 ‘클린 명절’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그동안 남양유업이 성장한 것은 협력 업체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앞세워 동반성장하기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이른바 ‘남양유업 사태’ 이후 남양유업은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내놓은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남양유업은 지난 6년간 대리점주에게 6억6000만 원가량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해마다 경영진 등이 참가하는 상생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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