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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날’ 민선 7기 첫 압수수색 당한 광주시청…‘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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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날’ 민선 7기 첫 압수수색 당한 광주시청…‘당혹’

뉴스1입력 2019-09-05 11:58수정 2019-09-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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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검찰이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광주시청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문이 굳게 닫힌 광주시 감사위원회 사무실. 2019.9.5 /뉴스1 © News1

광주시청이 민선 7기 들어 첫 압수수색을 당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이라는 ‘잔칫날’에 압수수색을 당한 광주시청 공직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일 광주시와 광주지검에 따르면 민간공원특례2단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날 오전 10시 수사관을 보내 행정부시장실과 환경생태국, 감사위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광주경실련이 지난 4월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규명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자,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담당 공무원 등 관련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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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내용은 민간공원특례사업 제안서와 평가결과 보고서 유출, 우선협상대상 선정 과정의 이의제기 수용 의혹, 특정감사 실시 배경 이유, 광주도시공사 중앙1공원 사업자 반납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8일 민간공원 2단계 사업 5개 공원 6개 지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일부 탈락업체의 이의 제기와 평가과정의 불공정성, 선정결과 사전 유출 등의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 감사위원회가 특정감사에 착수했고 우선협상대상자 6곳 중 중앙공원 1지구와 2지구 등 2곳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변경됐다.

검찰의 갑작스런 압수수색 소식에 광주시청은 당혹감 속에 ‘침묵’에 휩싸였다.

특히 이날은 17년 논란끝에 첫 삽을 뜨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이 예정돼 있어서 공직자들이 느끼는 곤혹감과 충격은 더 컸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기공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청 한 공무원은 “광주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 날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돼 더 당혹스러운 분위기”라며 “민선 7기 첫 압수수색 배경 등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은 “검찰이 고의적으로 이날 압수수색을 한 것은 아니겠지만 하필 잔칫날 이런 일이 벌어져 침통하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각종 의혹이 제대로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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