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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서 신원확인 된 남궁선 이등중사…66년만에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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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서 신원확인 된 남궁선 이등중사…66년만에 귀향

뉴스1입력 2019-09-05 11:17수정 2019-09-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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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완전유해 형태로 발굴된 유해가 고(故) 남궁선 이등중사로 최종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국방부 제공) 2019.8.21/뉴스1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산화한 고(故) 남궁선 이등중사가 전사 66년만에 유해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5일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남궁왕우(70) 씨 집에서 남궁선 이등중사(1930년생)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궁선 이등중사는 1952년 4월 30일 제 2사단 32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3년 7월9일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포탄 파편에 의한 다발성 골절로 인해 지난 4월 12일 우측 팔이 화살머리고지 내 전투 현장에서 먼저 발견됐고, 이후 유해 발굴 확장작업을 통해 5월 30일 완전유해로 최종 수습했다.


신원확인은 고인이 참전 당시 3세였던 아들 남궁왕우씨(69)가 지난 2008년 등록했던 DNA를 통해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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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귀환행사는 국가보훈처 서울북부지청, 중랑구청을 비롯한 대외기관과 더불어 중랑경찰서, 중랑구 재향군인회 등 6개 보훈단체 및 56사단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당시 남궁선 이등중사를 직접 발굴한 DMZ 발굴팀장과 감식관은 물론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허욱구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들에게 고 남궁선 이등중사의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함’ 전달할 예정이다.

고인의 아들 남궁왕우 씨는 “집 떠나신 지 66년의 긴 세월 동안 혼자 외롭게 어둠 속에 계시다가 빛을 보시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아들로서 아버님에 대한 도리를 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른 유가족분들도 저와 같은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선 이등중사의 유해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오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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