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창당 선언…“직접 정치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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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5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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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5일 정동연 민주평화당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창당(가칭 소상공인 국민행동)을 선언하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 제공)© 뉴스1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5일 정동연 민주평화당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창당(가칭 소상공인 국민행동)을 선언하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 제공)© 뉴스1
‘정치세력화’를 선언하고 ‘정치활동 금지조항’을 규정한 정관을 개정했던 소상공인연합회가 결국 창당을 선언했다. 10월 말까지 창당을 완료하고 직접 정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공연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정당인 ‘소상공인 국민행동(가칭)’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소공연은 지난 6월 최저임금위원회가 업계 숙원이었던 최저임금 차등적용, 고시 월 환산액 표시 삭제 등을 부결하자 이에 반발해 ‘정치세력화’를 선언했다. 이어 7월30일 이사회를 열고 ‘정치활동 금지조항 삭제’를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국가 보조금을 받는 법정 경제단체가 정당을 만들어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시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소공연은 이날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말까지 창당발기인 1만명을 모아 창당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짰다.

최승재 소공연 회장은 “정책에서 소외당한 소상공인들의 처지는 그야말로 몰락하고 있다”며 “민주평화당과 굳게 연대해 정치세력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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