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이랜드리테일, 추석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1000억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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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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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3000여 개 협력 업체다. 회사 측은 “추석 상여금 등 일시적인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보다 19일 앞당긴 오는 11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중소 협력 업체와 ‘상생’하는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수 협력 업체에게는 최저임금 상승분 중 절반을 지원하는 ‘고용 장려금’과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동반성장펀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에는 협력 업체 채용 인원에 대해 6개월간 최대 420만 원을 지원하는 ‘채용 장려금’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협력 업체 직원들이 여유로운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동반성장 전담 부서를 구성,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4일 정자성 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우수 협력 업체를 찾아 추석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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