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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교회, 학교, 공원… 클래식 흐르는 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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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교회, 학교, 공원… 클래식 흐르는 마포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입력 2019-09-05 03:00수정 2019-09-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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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까지 ‘M-PAT’ 축제… ‘마술피리’ 야외공연 기대감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수변무대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마술피리’ 무대 개념도. 마포문화재단 제공
공연장, 호수공원, 교회, 학교, 목욕탕까지. 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가을의 마포가 클래식의 가을빛 화음으로 물든다. 올해 4회째를 맞아 10월 24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마포문화재단 ‘M-PAT 클래식’ 축제다.

올해부터는 ‘노쇼’를 막기 위해 대부분 공연에 3000원 이상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무료 공연도 풍성하다. 28일 오후 5시 망원동 서울함공원에서는 미8군 군악대가 공연을 펼친다. 10월 15일 오후 7시 반엔 아현동 산성교회에서 세 개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모차르트 오페라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 10월 18일 옛 목욕탕을 개조한 아현동 복합문화공간 ‘행화탕’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현과 피아니스트 박진형의 듀오 무대가 열린다. 이 밖에 홍익대 앞 클럽과 게스트하우스, 마포아트센터 등에서 펼쳐지는 유료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 70여 개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가장 시선을 모으는 무대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수변무대에서 세 번째로 공연하는 야외 오페라 ‘마술피리’. 이회수 연출로 소프라노 이윤정, 테너 김성현, 바리톤 김종표 등이 주연을 맡는다. 야외에서 살릴 수 있는 판타지적 요소를 강조하고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00분 정도의 길이로 편집했다. 객석 2000석을 마련한 유료공연(3000원)으로 6, 7일 오후 8시에 공연한다.

야외 오페라는 궂은 날씨의 방해를 받는 일이 많다. 태풍 ‘링링’ 북상 소식도 들린다. 마포문화재단 측은 “폭우가 올 경우 피아노 반주로 공연을 진행하거나 실내 공연장에서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연장 출발 전 M-PAT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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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m-pat#클래식 축제#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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