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홍콩 송환법 철회에 상승 개장…다우 0.7%↑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5일 0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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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4일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을 완전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사위 사태에 진정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0포인트, 0.7% 오른 2만62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7% 상승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1% 올라갔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개정안을 철회한다고 공표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경계감이 완화했다.

중국 경기둔화와 영국의 합의 없는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다소 후퇴한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시달려온 기술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텔리 2%, 엔비디아 2.3% 치솟고 있다.

하니월은 1.9%,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이 1.8% 각각 오르고 있다. 금융주 JP모건 체이스와 PNC 파이낸셜도 1% 뛰고 있다.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화학주 다우와 건설기계주 캐터필러가 상승하고 있다. 내년 봄에 염가판 아이폰을 출시하는 애플도 1.2% 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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