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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주루사’ 다음날…강민호, 멀티히트+3타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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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주루사’ 다음날…강민호, 멀티히트+3타점 폭발

뉴스1입력 2019-09-04 22:28수정 2019-09-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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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4회 초 2사 주자 만루 상황 삼성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 News1

잡담 주루사를 당한 다음날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 얘기다.

강민호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 16차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강민호의 선제 결승타와 5회초 터진 박계범의 만루포를 앞세워 롯데를 8-0으로 완파했다.

52승1무71패가 된 8위 삼성은 2연승과 함께 이날 승리한 7위 KIA와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최하위 롯데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80패(3무44승)라는 불명예 고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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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3일 롯데전에서 황당한 주루사를 당하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삼성이 3-1로 앞선 6회초 2사 1,2루 상황. 2루에 있던 강민호는 상대 유격수 신본기와 잡담을 나누다 투수의 견제에 걸려 횡사했다.

삼성은 어렵사리 5-4로 승리했지만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강민호의 주루는 용납될 수 없었다. 특히 삼성의 주장을 맡고 있는 강민호이기 때문에 비난의 강도는 더욱 거셌다.

이날 강민호는 절치부심한듯 경기 초반부터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3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3-0으로 앞선 5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로 박계범의 만루홈런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냈다.

포수로서도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를 노련하게 리드했다. 이날 강민호가 7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쓴 가운데 삼성은 롯데에게 단 한 점도 빼앗기지 않았다.

여전히 강민호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음에도 시즌 타율은 0.232에 머무르고 있다. 13홈런 45타점도 강민호의 연봉 12억5000만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 강민호가 해야 할 일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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