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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글로벌 영화제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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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글로벌 영화제로 재도약”

윤여수 기자 입력 2019-09-05 06:57수정 2019-09-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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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이용관 이사장 “또 다른 경계” 도전
10월3일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작품


“글로벌 영화제로 재도약한다.”

10월3일 막을 올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이 밝힌 포부다. 2014년 ‘다이빙벨’ 상영에 대한 정치적 외압 논란, 그로 인한 파행적 운영 상황을 딛고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를 선언한 뒤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내년 25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영화제로 재도약하며 또 다른 경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 핵심은 상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카자흐스탄의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을 개막작으로 모두 85개국 303편의 장단편영화를 상영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을 중심으로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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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올해 영화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마르게와 엄마’, 켄 로치 감독의 ‘쏘리 위 미스드 유’ 등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부문을 신설했다.

또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김기영 감독의 ‘하녀’,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은 10편을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에 함께 열리는 아시아필름마켓은 외연의 확장을 이어간다. 이날 차승재 운영위원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웹 콘텐츠, 가능하다면 케이팝 등 뮤직 콘텐츠끼지 아우르는 종합마켓으로 가겠다”면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아시아콘텐츠 어워즈 등 다양한 무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를 폐막작으로 10월12일 막을 내린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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