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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남편이 여배우와 호텔서 가운 입고 야식 먹는 사진 법원에 증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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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남편이 여배우와 호텔서 가운 입고 야식 먹는 사진 법원에 증거 제출”

이정연 기자 , 유지혜 기자 입력 2019-09-05 06:57수정 2019-09-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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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 이혼 위기에 놓인 구혜선이 그 사유는 “남편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상대 여성을 안재현과 함께 출연 중인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동아닷컴DB

■ 구혜선 “파경 원인은 안재현 외도 때문”

안재현과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여자주인공 오연서·김슬기 거론
오연서·김슬기 소속사 “법적대응”
안재현 측 “구혜선 주장 사실 아냐”


결국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연기자 안재현과 이혼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구혜선이 그 직접적인 원인이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안재현과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인 연기자 오연서와 김슬기가 그 상대로 거론되면서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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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마음이 없고, 가정을 지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해온 구혜선은 최근 안재현과 관련한 사생활 문제를 연이어 폭로하다 4일 SNS를 통해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안재현의 외도”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한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고 말했다.

구혜선의 주장에 따르면 안재현은 11월 방송 예정으로 현재 한창 촬영 중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여자연기자와 ‘염문설’의 장본인이 됐다. 이로 인해 대중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극중 안재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연서와 김슬기로 향했다.

이에 대해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구혜선이 언급한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고 밝혔다. 김슬기의 소속사 눈컴퍼니 역시 “이번 사안과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연기자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스포츠동아DB

구혜선의 무차별적 폭로는 법정싸움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오연서의 소속사는 이날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대응을 취할 예정이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구혜선은 SNS에 “남편(안재현)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글로 추가 주장을 내놨다.

이에 안재현은 이날 현재 변호사 측과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동안 구혜선의 잇따른 폭로성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혼 소송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박형준 이사는 이날 “구혜선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부부의 갈등이 폭로전 양상으로 비화하면 결국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고, 두 사람은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현재 변호사가 안재현을 대신해 공식 입장문을 작성 중이다. 이후 그동안 사실관계를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로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도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드라마는 4일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11월 방영을 앞둔 만큼 내부적으로 관련 사안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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