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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방송 앵커 “트럼프, 당혹스럽고 지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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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방송 앵커 “트럼프, 당혹스럽고 지치게 해”

뉴시스입력 2019-09-04 17:45수정 2019-09-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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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조치, 무역협상 가능성 해쳐"
"미, 협상 재개 도움되는 조건 만들어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방송 앵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사에 대해 당혹스럽고 지치게 한다고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CCTV 영문채널 CGTN의 간판앵커인 류신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매일 그(트럼프 대통령)가 하는 말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의 말은 매우 당혹스럽고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CGTN은 중국 정부를 대변하는 비공식 채널로 여겨진다.

류신의 발언은 약 112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5%의 관세를 적용한 지 이틀만에 나왔다. 추가관세를 적용한 중국 수입품은 스마트폰워치와 반도체 메모리 등 디지털 가전 관련 외에 소비재를 포함해 3243개 품목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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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중국도 맞대응 했다. 중국은 1일부터 원유·대두 등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5%·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류신은 트럼프의 최근 관세 조치는 이달 말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을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협상 재개에 도움이 되는 조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며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트럼프의 결정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 중국은 무역전쟁이 끝나길 원하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류신은 “중국정부는 중국의 이익을 계속해서 지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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