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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 쉽고 수학도 평이…영어, 6월보다 까다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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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 쉽고 수학도 평이…영어, 6월보다 까다로워

뉴스1입력 2019-09-04 17:08수정 2019-09-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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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1교시 국어영역 문제를 풀고 있다.2019.9.4/뉴스1 © News1

오는 11월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격인 9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부터 전국 2101개 고교와 435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졌다

국어는 ‘불수능’ 논란을 불러왔던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고 수학도 대체적으로 평이했다. 반면 영어는 다소 까다로웠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후 7시 기준 입시업체들이 수험생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Δ국어 89~90점 Δ수학 가형 89~92점 Δ수학 나형 88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84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이었다. 1등급을 구분하는 원점수가 높아지면 쉽고, 낮아지면 어려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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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1교시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평소 어려웠던 기술지문이 짧아지고 화법과 작문도 쉬웠다. 통합돼 출제하던 화법과 작문 지문은 분리됐지만 문제 유형의 변화는 없었다.

고난도 문제로는 점유, 양도, 소유권 등 법률용어를 제시한 30번 문항이 꼽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과학기술 지문 난이도를 낮춰 학생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줬다”고 평가했다.

2교시 수학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보다는 조금 쉬웠다. 대개 만점자 비율이 1%를 넘어야 무난한 시험으로 보는데,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가형과 나형의 만점자 비율은 각각 0.24%와 0.39%에 불과했다.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준킬러급 문항은 많아진 반면 최고 난이도인 킬러 문항은 쉬워졌다. 하지만 중간 난이도 문제는 조금 어려워 3~4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됐다. 21번 기하벡터 문제가 가장 까다로웠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문과생들이 치르는 나형은 킬러 문항도 다소 쉽게 출제됐다. 미적분1의 평균값 정리를 묻는 21번과, 등차수열을 이용해 사차함수를 구하는 30번이 킬러문항이었다.

중간 난이도 문제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우연철 평가팀장은 “중위권 학생들은 킬러문항에 다소 시간이 걸려 당황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조금 까다로웠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비슷했지만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다소 어려웠다. 1등급 비율이 지난 수능(5.3%)과 비슷하거나 높아지고, 7.8%였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인문, 사회, 철학 지문이 주요 유형에서 높은 배점으로 나와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1번 밑줄 추론은 해석이 다소 어려웠고, 빈칸 34번도 문장 해석이 까다로웠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번 9월 모의평가 국영수 전반에 대해 “지난해 불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나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킬러문항의 난이도가 낮아져 중위권 학생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이 워낙 어려웠던 만큼 올해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모의평가 난이도 정도로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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