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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요즘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DJ·盧 생각나고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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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요즘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DJ·盧 생각나고 그리워”

뉴시스입력 2019-09-04 16:08수정 2019-09-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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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기공식 참석…2021년 완공
유시민 "시민 스스로 하고싶은 일 하는 공간으로 운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노무현시민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아마 누구나 다 느끼겠지만 요즘처럼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생각나고 그리운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원서동의 노무현시민센터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노 전 대통령 때는 있지도 않는 논두렁 시계로 모욕 주더니 결국 서거하시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사람은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고 직격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두 번의 낙찰을 통해 이 땅이 확보되고 창덕궁이 보이는 좋은 자리에 건물이 들어설 수 있어 굉장히 가슴이 뿌듯했다”며 “그리고 이렇게 기공식에 참석하게 되니 정말 보람차다. 앞으로 잘 지어서 모든 시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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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리를 유시민 이사장에게 넘겨주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유 이사장 취임 후 재단이 제가 할 때보다 잘 돌아가고 회원 숫자도 6만 명이 넘어섰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도 많이 시청해 재단이 활성화됐다”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조금만 더 고생해서 이 건물이 좋은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봉하마을에도 노 대통령 기념관을 짓고 있는데 2020년이면 완공해 여러 기념 시설을 전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어서 노 대통령이 추진한 세종시에도 연수원을 하나 더 마련하려고 준비 중이다. 노무현시민센터는 활동 공간, 세종시는 연수원, 봉하마을은 기념관 이렇게 세 가지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 집은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빌린 시민들의 집”이라며 “재단이 쓰려고 만든 게 아니고 시민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쪼록 원만히 공사가 진행돼 내후년 5월까지는 모든 게 갖춰져 시민들이 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기본적으로 기억과 추모의 공간이라기보다 우리 현재의 삶을 열어나가고 우리 모두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집이 되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한명숙 전 총리, 이기명 노무현재단 고문, 정세균 민주당 의원, 천호선 노무현시민센터건립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갈 시민민주주의의 산실을 목표로 노무현시민센터 건립을 계획했다. 노무현시민센터는 오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연장, 미디어센터, 강의실, 공유 사무공간, 대통령의 서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재단은 노무현시민센터 건축을 위해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특별모금 캠페인도 진행했다. 민주당에도 특별 모금 협조를 부탁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후원 의사를 밝히며 “노무현시민센터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빌린 시민들의 공간이다. 시민들이 일궈온 역사를 되새기며 다시 시민들의 역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서신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재단 2대 이사장을 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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