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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민단체 “학종 수상경력·동아리·자소서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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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민단체 “학종 수상경력·동아리·자소서 폐지하라”

뉴시스입력 2019-09-04 12:47수정 2019-09-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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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걱세, 공공 사정관제 및 대입 공정관리위원회 설치 등 제안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4일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수상경력과 자율동아리, 자기소개서 등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대입제도 재검토를 지시한 이후 대입제도 관련 방안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걱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사걱세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대입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발표했다.

사걱세는 “불공정하다는 것은 학생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부모의 배경과 학교 및 교사의 능력에 따라 학생의 기록에서 양과 질이 달라지거나 사교육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현행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교과 활동 중 교내대회, 소논문, 각종 인증시험 등은 학생 스스로 준비가 어려워 부모와 학원의 개입이 쉬운 공정성 훼손의 주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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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동아리에 대해 이들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수목적고(특목고) 등 소위 대입에 유리한 고교 내에서 부모의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영향을 크게 받아 과열 현상이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사걱세는 “자기소개서는 부모와 가정 배경 및 사교육 영향을 매우 심각하게 받는 요소이며 대필 및 허위작성에 대한 완벽한 검증이 불가능에 가깝다”며 폐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입시 부정과 대학의 입학 전형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에서 파견하는 공공 사정관제와 교육부 산하에 대학입시 공정 관리 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민간 기업에서 출신학교로 지원생을 차별하지 않도록 입사 과정에 출신학교를 표시하거나 드러내지 않도록 하는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 제정도 방안으로 제시했다.

중장기 대책으로 사걱세는 “대학입학보장제 등 대학서열체제를 극복하고 수평적 다양성이 보장되는 체제로 고교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사걱세는 “학종 비교과 3요소 폐지 등을 위한 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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