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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총장은 안 줬다는데…조국 “딸 총장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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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총장은 안 줬다는데…조국 “딸 총장상 받았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04 11:17수정 2019-09-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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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 간담회’ 이후 이틀 만에 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청문회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ㅅ사진=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당시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가짜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조 후보자는 “딸이 실제로 표창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동양대는 조 후보자의 부인이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이다.

조 후보자는 4일 오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다. 지난 2일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이후 첫 출근이다.

조 후보자는 딸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받은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저희 아이가 학교에 가서 중고등 학생들을 영어로 가르치는 것을 실제로 했다. 그에 대한 표창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표창장을 받은)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동양대는 조 씨가 총장상 수상자 이력이 없다고 국회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언론과의 통화에서 “나는 이런 표창장을 결재한 적도 없고 준 적도 없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딸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단 2일만 출근하고 3주 동안 인턴 활동을 했다고 허위로 자기소개서에 기재해 의전원에 합격했으며, KIST 공식 인턴 활동 증명서 대상에 조 씨가 없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가 전혀 연락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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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확인해보니 인턴을 연결했던 분과 실험을 담당했던 분이 달랐던 듯하다”며 “두 분의 교수님이 관련돼 있는 것 같은데,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 추후 형사 절차를 통해 어떤 과정인지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아시다시피 국회 청문회가 무산되어 불가피하게 기자간담회를 했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답변을 했습니다만, 미흡한 점이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제가 쉬었고, 오늘은 출근해서 그사이에 제기된 의혹이나 문제점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따로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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